벌써 독일에 온지 일주일이 지났다.
나는 90일 정도밖에 체류를 안해서, 벌써 80일 정도 밖에 안남은 상태다..
생활하면서 느낀점을 간략히 적어본다.
1. 물 비싸다.
물 정말 비싸다.. 사실 나는 물 그자체로 마시는 것만 생각했는데, 요리할때 들어가는 물도 사서 써야한다. 그걸 생각하면 정말 값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나는 음료수를 마시고 살기로 했다.
대부분 음료에 탄산들이 들어간 경우나, 아예 과일 주스인 경우가 많은데 슈가 러버인 나는 마실만 하다. 건강에는 그리 좋지 않아보이긴 하는데 비싼 물로 지갑이 힘들어지는 것보다 나은 것 같다.
처음에 멋모르고 라면을 수돗물로 끓이다가 세척하면서 냄비에 가라앉은 석회수를 봤을 때...... 저걸 내가 먹었구나 싶었다.
2. 놀러가는 건 꼭 일요일은 제외
우리나라는 편의점도 잘 되어 있고 대부분 아침 ~ 밤 늦게 까지 운영하는데 비해, 여기는 평일에도 8시면 문을 닫는다. (마트도 포함, 10시까지 하는 곳을 찾아서 자주 이용중이다.) 근데 대부분 아침 7시면 오픈인 경우도 많아서.. 그냥 일찍 열고 일찍 닫거니 하고 있다.
일요일에는 아울렛, 쇼핑몰, 슈퍼마켓 전부 안 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요일에는 이동시간이나 휴식시간으로 잡는게 맞을 것 같다. 정말 아무것도 안 연다.
그렇지만 해변가와 같은 관광지는 일요일에도 여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베를린도 일요일에 마트가 열었고 잘 이용했었다.
3. 독일 사람들의 친절
살아간지 1주차, 독일 사람들에게 느낀 건 기본적으로 매우 친절하다. 내가 동양인 자체가 흔치 않은 곳에서 살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다들 나이스하다. 조금이라도 난감해하며 모르는 모습을 보이면 웃으면서 알려주고, 결제 끝나면 웃으면서 have nice day 라고 말해준다.. 따스하다.
그런데 현지인들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뭔가 잘못하면 차갑고 단호하게 말해서 상처받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건 대비해야 할 것 같다. 선이 확실한 것 같다.
4. 자전거 > 보행자
자전거는 무조건 피해줘야한다. 대부분 앞에 사람이 있으면 멈춰주려고 하긴 하는데, 자전거 도로 위에서는 사람이 피해야한다. 들어보니까 기름값이 비싸기도하고, 환경 이유 등으로 자전거 정말 많이 탄다고 한다.
나중에 들어보니 운전면허 획득하는 데 돈이 정말 많이 든다는 말을 들었다. 이 이유도 한 몫 하는 듯 하다.
5. 영어로 해도 의사소통은 됨
왠만한 곳 전부 영어로 소통 가능해보인다. 근데 그쪽이나 나나 네이티브까진 아니여서 조금 버겁지만 의사소통이 된다. 그래서 난 독일에 와서 서브웨이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다 ^^b
6. 물가가 비싸다.
사실 돈으로 보면 그렇게 안 비싸보이는데,, 자동적으로 1.6씩 곱해지는 한국인을 아시는가...?
생필품은 대부분 저렴하다. 그런데 1.6 을 곱하니 한국과 별로 차이가 난다고 생각이 되지 않는게 문제다...
예를 들면 외식비가 10유로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데, 문제는 1.6을 곱해버리면 슬픈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래도 외식비가 미국보다 저렴하니까..
7. 팁 문화
시내에 있던 스타벅스를 제외하고는 한번도 팁을 요구한 적이 없다. 찾아보니 자율적으로 주는 느낌이다.
레스토랑과 같이 한분이 꾸준히 신경써주는 곳에서는 직접적으로 요구는 안하지만 주는 편이 좋다.
주는 방법은 예를 들어 23.55유로가 나왔다면 24유로나 25유로를 주는식
팁의 의미가 좋은 서비스를 줘서 감사하다는 의미가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초반에 모르고 안줬을 때 표정이 많이 안 좋으셔서 당황했는데, 팁을 안줄때가 대부분 서비스가 좋지 않으니(신경안쓴다던지, 인종차별이라던지 좀 강한 느낌이었다.) 주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 마트나 카페, 쇼핑몰, 테이크 아웃은 팁이 없는게 보편적이었고(가끔 팁 박스가 있긴 했는데 주는 사람을 더 적게 봤던 것 같다), 레스토랑에서는 점원이 신경써주신다면 센트를 올려서라도 주는 편이 인상에는 좋아보인다.
잘 적응하려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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